아이 영어 교육, 언제 어떻게 시작할까?

아이 영어 교육은 언제 어떻게 시작 하는 게 좋을까요?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한 열풍은 대단합니다. 하지만,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 입시 영어로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죠. 현실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. 어떻게 하면 정말 언어로서 아이가 영어를 배울 수 있을까요?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? 우리는 답을 알고 있습니다.

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방법

한번 뒤돌아 생각해 보세요. 우리 아이의 첫 단어는 무엇 이었나요? 엄마? 아빠? 아니면 다른 어떤 단어일 수도 있습니다.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한 가지는 ‘ㄱ’ ‘ㄴ’ ‘ㅏ’ ‘ㅓ’ 와 같은 자,모음이 아닌 단어 입니다. 부모는 옹알이를 하는 아이를 보며 수도 없이 얘기하죠.

“엄마 해봐 ~ 아빠 해봐~ 엄마~ 어엄 마아, 아아 빠아 ”

수도 없이 듣습니다. 그러다 어느 순간 아이는 정확하지 않지만 내뱉게 됩니다. “엄마” 혹은 “아빠” 를.

자주 듣는 소리를 흉내낸다.

아이가 말을 시작하는 방법은 흉내입니다. 보고 듣고 따라하기가 아닌, 들리는 소리를 입 모양을 보고 따라 합니다. 실제 엄마라고 말하지만, 그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릅니다. 다만 그렇게 말했더니 엄마가 돌아보고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. 아이는 그 모습에 자꾸 말하게 됩니다.

아이 영어 교육은 이렇게 시작해야 합니다. 알파벳을 외우게 하고, 발음 기호를 익히게 하고, 단어를 외우게 하는 것은 성인이 되어 필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.

집에 어린아이가 있다면,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. 엄마 대신 Mam 아빠 대신 Papa. 알파벳도 몰라도 되고 정확한 소리도 몰라도 됩니다. 시작하세요. 부모가 영어를 잘 하면 좋겠지만, 같이 배워나가도 됩니다. 우리 아이를 위해 시작해 보세요.

자연스럽게 따라하기 시작하는 아이를 볼 수 있을 겁니다. 당장 읽을 줄 몰라도 됩니다. 어차피 무언가 읽을 일도 없는 나이니까요.

아이 영어 교육,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?

저희 집 둘째는 이제 28개월입니다. 둘째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말을 잘 합니다. 물론 부모의 노력도 있었습니다. 매일 몇 시간 씩 책을 읽어주었습니다. 처음엔 한 두 단어 씩 따라하던 아이가 이제 제법 문장으로 그럴듯한 얘기를 합니다. 어떠한 학문이 아닌 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의무 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.

어느 날 둘째가 누나의 영어 책을 들고 왔습니다. “이거 읽어주세요.” 그리곤 무릎에 앉습니다. 잠시 생각하다 영어로도 읽어주고, 한글로 번역해서 읽어주고 했습니다. 재미있었는지 영어 책들을 들고 옵니다. 점점 한 단어 씩 늘어갑니다. 이제는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을 시킬 때 자연스럽게 “No” 라고 말합니다. No 의 뜻을 대충 파악 한거죠.

한글도 그렇습니다. 어느 날 “몰라” 라는 말을 배워왔습니다. 신기 했습니다. 뭔가 대답하기 곤란하거나, 모르는 그림이 나오면 “몰라” 라고 말합니다.

그러던 어느 날”몰라”는 “몰라 겠어요” 로 발전했습니다. 정확하진 않아도 높임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. 지금은 모르겠어요. 를 지나 “잘 모르겠어요”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.

지금 시작하면 됩니다. 어렵지 않게 시작하세요.

결론

아이의 언어는 부모로부터 시작합니다. 영어로 아이에게 많은 얘기를 할 수 없다면, 간단한 교재로 시작하세요. 풍부한 그림과 몇 단어로 쓰여진 책이 좋습니다. 상황을 머리 속에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는 단어를 떠올리게 될 것 입니다. 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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